수 많은 겨울시즌을 보내며 스노우보드복을 다양하게 입어보았다. 처음 시작은 외국브랜드로 해서 요즘은 국내 도메스틱브랜드들이 워낙 잘 나오며 국내 제품들쪽으로 많이 넘어오는 편이기도 하다.
한번 사두면 적어도 3시즌은 입어야되기 때문에 한번 구입할 때 나한테 어울리는, 딱 좋은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어떤 스타일의 보드, 스키를 타는가. 어떤 핏을 좋아하는가도 중요! 그리고 옷에 따라오는 헤드웨어 또한 너무너무 중요하다.
* 목자
1. 스노우보드복 브랜드
2. 보드복 사이즈 선택하기
3. 보드복 스타일 정하기
4. 스노보드복 재질
1. 스노우보드복 브랜드
보통 보드복을 입는다 하면 여러가지 외국 브랜드를 생각해볼 수 있다.
많은 분들이 노스페이스, 오클리를 대표적으로 입는 편이고 요즘은 기능성이 좋은 아크테릭스도 가끔 보인다.
국내 브랜드는 홀리데이아우터웨어, 디미토, 비에스래빗, 헬로우 등등도 있다.
진짜 국내브랜드들의 디자인이 요즘 강세라 스키장에서도 예전처럼 외국브랜드를 입고있는 사람보다 도메스틱 브랜드를 입고있는 사람들이 늘고있는 추세다.
내가 몇 시즌 째 입고있는 브랜드는 홀리데이아우터웨어!
예전부터 여심저격하는 디자인으로, 색감으로 나와서 핏이 예쁘고 여리여리한 감성을 잘 담아내는 브랜드이다.
2. 보드복 사이즈 선택하기
여러가지 브랜드를 고민했다면 사이즈를 선택한다. 브랜드마다 사이즈의 기준표는 다르겠지만...
대체로 160이하의 키 S, 160~170 사이 M, 170 이상 L, 180 이상 XL, 뚱뚱하다 XXXXL 등으로 입는 편이다.
키로만 나누면 그렇고 체격이나 보호대 착용유무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나는 168cm, 50kg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M을 입었을 때 이런 핏이 나온다.
딱 길이랑 잘 맞는 편.
160대의 키는 대부분 M사이즈를 입으면 예쁜 상의핏이 나오는 것 같은데 하의는 힙사이즈에 따라 좀 달라진다.
L사이즈가 더 편하다는 친구들도 많다.
하의가 L사이즈로 바뀌면 상의와의 조화를 위해서 상의도 L사이즈로 가는게 예쁘다는것 참고!
저는 안에 패딩을 입고 탔던 날이 있다. 상체보호대+패딩을 입고 자켓까지 입으니까 약간 돼지룩인듯 했지만 따뜻한게 최고라 그냥 입었다 하하핫.
3. 보드복 스타일
스타일은 자기가 좋아하는 취향으로 하면 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심플이즈더베스트라고 생각해서 가장 깔끔한 스타일로 입는걸 좋아한다.
지퍼도 모두 다 올리고,
탈 때는 머리도 많이 안빼고 타는 편!
어떤 분들은 펑퍼짐하게 입거나 자켓지퍼를 다 열고타거나 하는 분들도 있다.
선호하는 느낌대로 가면 된다!
다만 예전에는 막 진짜 크게입었었다.
요즘은 그정도로 크게입는게 유행은 아니다 ㅎㅎ
예전에 스키장에서 오빠들 바지 보면 멜빵으로 매놓고 바지지퍼부분이 무릎까지 내려오게 입곤했었는디...
왼쪽친구가 입고있는 옷이 홀리데이아우터웨어 기준 상의L, 하의L을 입은것!
내가 입은게 상의M, 하의M.
어떤 느낌인지 비교가 된다.
4. 스노우보드복 재질
마지막으로 재질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 발수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보온, 투습까지 고려해서 만드는 것이 보드복이다. 사실 다른 브랜드엔 관심이 없어서 어떤 재질을 사용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스키장에서 보다보면 저걸 돈주고 판다고? 싶은 비닐같은 재질들도 종종 보인다 ㅎㅎ
내가 이번 포스팅에서 쭉 사진으로 보여드렸던 것은 2Layer 라고 내피가 장착되어있고 겉면은 발수기능이 있는 재질로 되어있다. 홀리데이아우터웨어에서는 2layer , 3layer 보통 두 가지 종류가 나온다. 작년까지는 별 생각없이 예쁜 디자인만 보고 입었는데 핏 자체가 많이 다르다.
이렇게 축 쳐지는 여리여리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2layer.
겉에서 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자켓같아 보이지만
사실 안쪽에는 이렇게 내피처리가 되어있어서
마치 패딩을 입은 것 처럼 따뜻하다.
내피자랑하려고사진 찍은것은 아니고
패딩보여주려고 찍었던 사진인데 이렇게 써본다..!
3layer는 이런 핏이다. (양쪽 모두) 좀더 딱딱하고 각진느낌, 내피가 정돈되어있어 더 정리가 잘되고 어떻게 구겨넣어도 주름이 없는것이 장점!
개인적으로는 2layer의 핏이 더 예쁘다고 생각한다. 어깨라인이 예쁘게 떨어지니까 헤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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